안녕하세요.
저는 보홀 여행하며 다녔던 음식점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한 곳 있는데요.
그전에!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결제를 할 때마다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여기는 현지식에 맛도 있는데,, 가격도 저렴해 저의 맛집으로 등극!
보홀 여행하는 동안 2번이나 방문했던
또간집이랍니다^^🤎
필리핀 현지식인 시시그(sisig)
시시그는 한국인이라면 싫어하는 사람 없을 정도로 입맛에 찰떡인 음식인데요.
고기의 쫄깃한 부위(편육 등..)를 양파와 함께 기름에 바삭하게 볶고
매운 고추, 달걀과 함께 밥에 비벼 먹는 음식이에요.
밥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보니 살짝 짜답니다.
그런데 기름에 바삭하게 볶은 고기와 양파..
이거 진짜 중독적이였어요.
매끼마다 시시그를 주문해 먹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시시기가 가장 맛있었답니다.
바비큐도 빠질 수 없어서 주문해 봤어요.
노상이다 보니 위생적으로는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불에 구워버리니 소독(?) 되겠다~ 괜찮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
저희가 주문했던 꼬치들은 다 양념이 발라져 있었는데
양념들이 향신료 맛 전~혀 없이 입맛에 딱 잘 맞았답니다.
윤기 좔좔 한 거 보세요!
감칠맛 나는 소스(오른쪽 사진 하늘색 그릇)에 찍어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하루 종일 수영 하고 몸 보신 겸 먹었던 Lomi
칼국수와 비슷한 면이 들어가 있고 닭칼국수에 계란과 마늘을 많이 넣은 맛이에요.
마늘 맛도 많이 나고 걸쭉해서 속 풀리는 느낌 싸-악
배가 불러 면을 다 먹지는 못했지만 국물이 진국이라 국물만 다 싹싹 긁어먹고 왔어요.
동남아 가면 빠질 수 없는 모닝 글로리도 먹어주었습니다.
모닝 글로리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솔직히 실패하기 힘든 메뉴)
칠리소스에 푹 찍어 먹는 춘권 말해 뭐 해..
밥은 항상 갈릭 라이스로 시켜주었답니다.
흰 밥에 마늘향이 더해져 먹다 보면 한 그릇 순삭
다른 메뉴 없이 갈릭 라이스만 먹으라 해도 먹을 수 있을 듯
조금 많이.. 먹죠? ㅎ
여자 2명에서 1130페소 나왔답니다.
(한국돈으로 약 3만 원)
많이 나온 듯 하지만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배부르게 먹었어요.
구글 맵에서 매장을 검색하면 다른 위치로 나오는데
가게 위치는 jij minimart와 성당 건너편에 있어요!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사진 참고하셔용
보홀 방문하셨다면 현지식 한 번 드셔 보시는 거 어떨까요~?!